고창 문수사 입구 주차장 한편에 있는 기원석이다.
무척 뜨거운 여름이었다.
절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지라 그냥 설렁설렁 지나치는 모습인데, 어찌 이 날만큼은 유난히 내 눈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너무나도 소박한 우리 조상님들이 불전에 빌었던 그 소박하기만 한 無形의 "기원"을 有形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두 분의 모습이 꼭 무명 통치마를 입은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같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도 石부인 두 분의 기원은 빛을 발한다.
그 마음으로 무엇이든 하지 못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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