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돈 잔치, 농민들은 빚잔치!
일방적 쌀값결정 농협을 규탄한다!! ■
지난 8일 고창군 농협 통합 RPC는 이사회를 열어 수매가 선급금을 42.000원으로 결정하였다.
통합 RPC 이사회는 단위농협 조합장들이 구성원이며 농협중앙회 지부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우리는 이 결정을 수용할 수 없을뿐더러 납득할 수도 없다.
지금 농민들은 각 면 지역에서 ‘쌀대란 해결과 농민 생존권 사수를 위한 농민총회’를 열고 있다.
농민총회에서는 쌀값폭락 사태에 대한 농민들의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 바 관내 농협 수매가와 관련해서는 농협의 일방적 가격결정이 아닌 농민과 농협, 행정이 함께 하는 ‘쌀 대책 협의회’를 통한 공동의 가격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이루어진 관행이다.
이를 위해 농민들은 면단위 농민대표들을 선출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농협 조합장이 농민총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거나 농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런 통보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통합RPC의 가격 결정은 쌀대란 극복을 위해 힘겹게 지혜를 모아나가고 있는 농민들의 뒷통수를 치는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틈만 나면 농협과 농민들은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하며 적대 관계가 아닌 동지임을 강조해 마지않는다.
그러나 뒷전에 가서는 이처럼 농민들의 뒷통수를 치는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언행불일치를 일컬어 배신행위라 하는 것이다.
적자타령으로 쌀 헐값매입에 나서면서 돈 잔치만 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를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에 돈이 없다’ ‘RPC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감당할 수 없다’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쌀 헐값 매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감에서 드러나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돈 잔치는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발표되는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원 성과금으로 지급된 돈만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민조합원들과 지역농협에게는 농협이 힘들다며 고통분담하자며 말해놓고 뒤로는 자기 배만 채우는 돈 잔치를 벌인 것이다.
농협중앙회 수매지침에 따르면 ‘시중가격을 기준으로 하되 선지급금은 80%만 지급하라’는 것이다.
자신들은 성과금으로 돈잔치를 벌이며 농민들에게는 빚잔치를 하라는 뻔뻔함의 극치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현재 시중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수탁수매를 10~15%이상으로 확대, 지역에 따라서는 전량을 추진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쌀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농식품부의 계획에 앞장서 쌀 헐값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도대체 누구의 협동조합이란 말인가?
일방적 가격결정 취소하고 선지급금 45,000원 보장하라.
우리는 무엇보다 조합장들만의 일방적 가격결정을 용인할 수 없으며 이를 고수할 경우 엄중한 농민들의 항의시위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농협과 농민은 합심단결하여 이명박 정부의 쌀값하락 정책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대북 쌀지원 성사를 위해 함께 싸워야 할 때이다.
수매가격과 관련하여 우리 농민들은 수매 하한가를 우선 결정할 것을 요구하며 이는 정부 공공비축 매입 선지급금인 45,000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2010년 10월 11일
농민총회 면단위 농민대표 일동
고창군 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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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헐값매입계획 농협중앙회규탄성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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