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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 동학축제 기간 정읍 농민회 주관으로 무명농민군 위령제가 고부면 대뫼마을 무명농민군 위령탑에서 열렸다.
고창군농민회는 바쁜 시기이기는 하나 갑오년 농민군의 절대다수를 이루었던 고창출신 농민군의 넋을 기리고 참배하는 취지에서 본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 
군농 회장님을 비롯하여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도착하니 행사가 이미 진행중이다.
칼노래 용담검무 공연. 

      시호시호 이내시호 부재래지 시호로다
      만세일지 장부로서 오만년지 시호로다
      용천검 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하리
      무수장삼 떨쳐입고 이칼 저칼 넌즞 들어
      호호망망 넓은 천지 일신으로 비켜서서
      칼노래 한곡조를 시호시호 불러내니
      용천검 날랜 칼은 일월을 희롱하고
      게으른 무수장삼 우주에 덮혀 있네
      만고명장 어디 있나 장부당절 무장사라
      좋을시고 좋을시고 이내시호 좋을시고

시호란 때가 이르렀다는 말이다.
'만년 만에 하나나 날까말까한 장수로서,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를 오만년 만에 만났으니, 용천검 드는 칼을 아니 쓰고 어찌 할 것이냐? 기세좋게 칼을 들어 천지를 홀로 감당하고, 일월을 희롱하며, 우주를 덮을 용맹을 떨치니 만고명장인들 당할 수가 없으리라'
하는 내용이다.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님의 참배에 이어 참석자들의 참배가 이어진다.


고창에서는 김주성 회장님과 윤동현 정치위원장이 대표로 참배하였다.


고창 회원들이 모정 정자나무 그늘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다.

Posted by 고창군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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