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모 심을 준비가 말끔하게 되어 있는 논으로 일단의 농민들이 모여든다.
장화를 신고 밀대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모내기에 나선 농민들이 분명하다.
그런데 차량에는 모판 대신 구호가 적힌 팻말이 가득하다.
모내기임에는 분명하나 아직껏 한번도 해본 바가 없는 초유의 농사, 팻말농사를 짓기 위함이다. 

이명박 정부는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더욱 심화된 쌀대란이 예견되는 가운데서도 아무런 대책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농사지어봐야 제값도 못받고 팔아먹기조차 어려워져 애물단지가 될 나락 심느니 우리 주장이라도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 팻말농사에 나선 농민들의 생각이다.  


팻말에 적힌 구호를 확인하고 논에 심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모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저마다 팻말 하나씩을 들고 논으로 들어간다.

대북 쌀지원으로 쌀수급 안정과 남북관계 개선하라!

농민총회 성사시켜 쌀대란 막아내자!

즉각적인 쌀대란 해결과 올바른 협동조합 개혁을 꼭 쟁취하자!


지금 정부는 쌀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생산면적을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심으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읍면별로 할당량까지 정해놓고 면적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귀가 솔깃할만한 막대한 보조금을 내걸었음은 물론이다. 
남아돌면 적게 심어서 생산량을 줄이면 해결된다는 대단한 처방전이다.   
어찌되었건 팻말농사는 정부의 생산량 줄이기 정책에 호응하는 농사가 되었다.
더욱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훌륭한 경관농업이다. 
일선 공무원과 경찰 나리들은 팻말농사를 방해할 것이 아니라  타 작목으로 전환한데 따른 보조금과 경관농업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해야 할 일이다.


"농민도 사람이다" 여기 사람인 농민들이 있다. 농민도 사람대접 받고 살아야 한다. 
농민에 대한 사람대접은 땀흘려 일해 식량을 생산하고 생명을 가꾸는 것에 대한 온당한 댓가를 정부가 지불하는 것이다.
그것은 현 시점에서 생산비와 적정이윤을 보장하는 정부의 가격정책으로 압축된다.
쌀값폭락에 대한 적절한 대책 없이 수수방관하는 것은 우리 농업의 근간을 허무는 행위이며 농민들이 사람으로 생존하는 것 자체를 위협하는 무자비한 학살 행위에 다름 아니다.


농민들이 근심걱정 없이 농사짓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는 나라라야 근본이 바로 선 제대로 된 나라라 할 수 있다.


쌀값은 농민값, 생산비를 보장하라!


모내기를 마무리하고 상하면 지회장님이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올 농사 잘 지어서 농민들의 염원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자 하신다.
팻말농사 종자 잘 받아서 내년에는 더 널리 퍼뜨리자 하는데 실은 이런 농사가 필요없는 제대로 된 정부를 세우고 농민이 흘린 땀방울이 온전한 대접을 받는 그런 세상을 빨리 건설하자 하는 말씀일 것이다.



Posted by 농사꾼 조선낫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1,200평에 모내기를 마쳤다.
가장 바쁜 모내기, 벼베기철을 피하기 위해 조생종 벼인 '오대벼'를 선택하였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로는 올 들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농민회원이 아닌 다른 단체, 개인의 가족단위 참가를 위해 본래 5월 5일 어린이날로 날짜를 잡았으나 물사정의 여의치 못해 일요일인 5월 10일로 다시 날짜를 잡았다. 
여러모로 준비가 소홀하여 의도대로 되지는 못하였다.


모내기는 김주성 회장님의 통일쌀 모내기에 임하는 인사말씀과 전직 회장님, 내방 인사들의 인사에 이어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한 이후 시작되었다.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모내기는 모내기고, 막걸리는 막걸리다.


회장님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떼우는 것으로 모내기를 마무리하였다.
쳐놓은 천막이 날아가는 등 바람이 몹시 불어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 예정되어 있던 손모심기도 생략하고 이앙기로 모든 모내기를 마무리하였다.
통일쌀 경작지는 고창 농민회원들의 공동경작에 의해 관리되고 수확될 것이다.
못자리 준비에서 본답 준비까지 유상록 선전부장의 노고가 컸다.

농민에겐 희망을! 민족에겐 통일을!
대북 쌀 지원 법제화하고 6.15, 10.4선언 이행하라!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에 임하며

쌀값은 곤두박질치는데 생산비는 천정부지, 농가부채는 하늘에 닿고 있다.
개사료값보다 못한 쌀값과 넘쳐나는 수입쌀에도 이 땅을 지키며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에게 ‘통일쌀’은 희망의 씨앗이 되어왔다.쌀 한톨 나눠 먹지 못해서야 어떻게 통일을 할 수 있고 우리가 한 민족이라 하겠는가?
대북 쌀 지원은 남쪽의 쌀 가격을 안정화하고 긴장된 식량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 동포에게 도움을 주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매년 400만석 이상의 쌀을 북에 지원하자는 것을 법으로 만들면 수입에 따른 쌀 초과물량을 소비하여 쌀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음은 물론,
파탄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열고 통일농업실현으로 이어져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금 북으로 보내야 할 것은 비방삐라가 아니라 우리 농민의 땀과 정성으로 기른 통일쌀이다.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하라!

출범 이후 원칙도 잣대도 없는 대북적대 정책으로 남북관계를 파탄내온 이명박 정권은 최근 범민련 남측본부에 대한 불법 압수수색과 강제연행으로 다시 한번 반통일 정권의 마각을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그러나 이는 4.29 보선에서 보여준 돌이킬 수 없는 민심 이반에 따른 초조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다시 타오를 촛불과 민중투쟁을 잠재워보기 위한 치졸한 발상에 불과하다.
이명박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구시대적 공안탄압과 국민의 여론을 무시한 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으로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농민, 노동자, 서민 등 이 땅 민중들이 지닌 쥐꼬리만한 일용할 양식마저 강탈해가는 1% 부자들만을 위한 경제정책을 폐기하라.
그 길만이 그나마 땅바닥에 떨어진 정권의 위신을 추스르고 유지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라.
공안탄압 중단하고 6.15, 10.4선언 이행하라!

                                                                             2009년 5월 10일

농민의 희망 고창군농민회



Posted by 농사꾼 조선낫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연맹간사 2009/05/12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퍼가요...ㅎㅎ
    씨익.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에 초대합니다.

쌀 한톨 나눠 먹지 못해서야 어떻게 통일을 할 수 있고
우리가 한 민족이라 하겠습니까!!!!
북으로 보내야 할 것은 비방삐라가 아니라
우리 농민의 땀과 정성으로 기른 통일쌀입니다.
정부는 대북강경정책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통일과 평화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09년 5월 10일 오후 2시

            장     소 : 신림면 법지리 앞 들논(평월리와 장승백이 중간지점)

            행사내용 : 1. 신명나는 풍물, 통일기원 고사, 시원한 막걸리가 어우러진 잔치판.

                          2. 논에 들어가 직접 심는 손모 체험.


정부는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하라!

쌀시장 개방과 수매제 폐지로 쌀가격이 떨어져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져갑니다.
그런데 만약 남한의 남는 쌀을 이북에 보낸다면?
그렇게 되면 남쪽은 쌀 가격이 안정되고 더불어 식량난을 겪는 북녘 동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년 400만석의 쌀을 북에 지원하자고 법으로 만들면 수입에 따른 쌀 초과물량을 소비하여 쌀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고,
나아가 남북공동농업정책 수립과 통일농업실현으로 이어져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고창군농민회

댓글을 달아 주세요